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량이 하루 123만 배럴을 넘어 2019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밝혔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량이 하루 123만 배럴을 넘어섰으며, 이는 2019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운영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석유·천연가스 분야에서 민간 및 국제 투자와 관련한 50건의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으며, 76개 이상의 탄화수소 생산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량은 올해 들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델시 로드리게스는 지난 7월에도 하루 120만3천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국제통신사 보도 역시 베네수엘라의 생산량이 1년 전보다 약 10% 증가했다고 전했다.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도 베네수엘라의 생산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량이 하루 약 125만 배럴 수준까지 증가했지만, 노후한 항만 시설과 전력 문제 등으로 실제 수출 능력에는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환율 부문에서는 공식 환율과 비공식 시장 환율 간 격차가 최근 두 달 동안 30%에서 12.3%까지 축소됐다고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밝혔다. 다만 이 수치는 베네수엘라 정부 측 발표에 기반한 것으로, 독립적인 국제 금융기관 자료를 통한 교차 확인에는 한계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