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시장의 빚을 통한 투자(마진론) 규모가 2100조 원대로 역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월가에서 한국 증시를 경고하고 나섰다.
현지 시간 6월 말 기준 미국의 마진론 잔액은 약 6조 2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과도한 차입으로 인한 시장 과열을 의미하며, 글로벌 경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한국의 삼성전자 관련 레버리지 ETF('삼전닉스') 같은 고위험 상품에 자금이 집중되고 있어 한국 증시가 글로벌 금리 변동이나 경기 둔화 시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레버리지 ETF의 상폐를 촉구하며 "시장 충격이 걷잡을 수 없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과도한 차입 기반 투자는 시장 조정 시 급락을 부채질할 수 있어, 감독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