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동결 자산을 활용해 걸프만 지역 국가들의 피해 복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이란 자산 해제는 정치적 민감성이 있지만 지역 안정화를 위한 대안으로 고려되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의 알리 바에즈 선임 고문은 이란 입장에서 동결 자산 해제의 의미를 분석했다. 미국이 보유 중인 이란의 동결 자산은 수십억 달러대로 추정되며, 이를 어떻게 처분할지가 외교의 주요 쟁점이 되고 있다.
이 방안은 중동 긴장 완화와 지역 재건을 동시에 추진하려는 미국의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란 핵협상 폐기 이후 심화된 미국-이란 대립 속에서 자산 해제가 실제 이행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