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 필리핀으로 출국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구상을 설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을 보호하고 있으며, 이 같은 보호로부터 수혜를 받는 국가들이 언젠가는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약 21%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미국의 군사력이 해상 교통로 보호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제안은 국제 해운 질서의 재편과 미국의 글로벌 역할에 대한 새로운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발언은 미국의 국제적 역할과 비용 분담 문제를 둘러싼 논쟁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정책화 여부와 국제사회의 반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