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가 거론됐지만,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는 한반도 관련 질문에 대해 기존의 입장과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원론적 답변만 반복했다.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의제가 포함됐다는 사실만 확인된 셈이어서, 양측이 어떤 단계의 협의에 합의했는지에 대한 평가는 당분간 제한될 전망이다. 외교 현안에서 구체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 경우 각국의 메시지는 주로 기존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에도 한반도 관련 조율은 발언 수준에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합의의 실체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영향 범위와 후속 일정이 명확히 드러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