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영방송 KBS는 19일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실드 훈련이 규모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된다고 보도했다. 방어 위주의 1단계 훈련만 진행되고 반격 훈련인 2단계는 취소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한 국방부는 아직 이러한 변화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었나
KBS의 보도에 따르면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실드의 운영 방식이 대폭 변경되고 있다. 기존 계획상 2단계로 구성되어 있던 훈련 중 방어 위주의 1단계만 실시되고, 반격 및 공격 성격의 2단계는 전면 취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훈련이 금주 내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남한 국방부는 현재까지 훈련 계획 변경 사항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은 상태다.
배경
을지프리덤실드 훈련은 1968년 북한의 청와대 습격 사건 이후 시작된 한미 연합 연례 훈련으로, 한반도 유사시 대비한 방어 및 반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어 왔다. 2023년까지 컴퓨터 기반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진행되다가 최근 몇 년간 현지 야외 훈련 요소가 포함되기 시작했다. 훈련 규모는 한반도 안보 상황 변화에 따라 조정되어 왔으며, 북한의 반발과 남북 긴장도에 따라 훈련 방식과 규모가 탄력적으로 결정되는 경향을 보여 왔다.
의미와 전망
이번 훈련 축소는 현재의 한반도 안보 상황과 외교적 고려를 반영하는 결정으로 해석된다. 방어 위주의 1단계만 진행되고 공격 성격의 2단계가 취소되는 것은 방어 능력 입증에는 중점을 두되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상대적으로 완화하려는 의도가 포함되었을 수 있다. 향후 훈련 방식과 규모에 대한 남한 국방부의 공식 입장 발표가 예상되며, 이는 한반도 안보 정책의 방향성을 드러내는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