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종전협상을 둘러싸고 선동과 비방만을 반복하고 있어 실질적인 협상 진전이 요원한 상황이다.
드미트리 라로비 키이우 경제대학 정치심리학과 부교수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발송한 서한이 '보여주기'식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했다. 서한이 우크라이나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개막일과 맞춰 발송된 점에서 정치적 제스처의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이는 2년 이상 지속된 러우 전쟁에서 양측이 상호 비난과 선동으로 일관하며 실질적 협상 기반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입장 차이가 너무 커 단기간 내 종전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