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미국과 프랑스의 정보 지원을 바탕으로 러시아 방공망을 분석하고, 무인기 공격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작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미국과 프랑스가 제공한 정보가 러시아 방공 배치 상황을 파악하고, 드론이 방공망을 피해 러시아 깊숙한 지역의 목표물까지 접근할 수 있는 경로를 찾는 데 활용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목표는 기존처럼 러시아 정유소에 화재를 일으키거나 저장 탱크를 파괴하는 수준을 넘어, 핵심 설비를 장기간 가동 중단 상태로 만들어 러시아 경제와 전쟁 수행 능력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는 공격 전 에너지 분야 기술자와 산업 전문가들로부터 정유시설 운영에 필수적인 부품과 복구에 오랜 시간이 필요한 설비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무인시스템군 사령관 로베르트 브로브디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원이 되는 석유 거래를 타격하고 러시아 군산복합체를 약화시키는 것이 현재 작전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러시아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해 전쟁 지속 능력 자체를 약화시키려는 우크라이나의 장기 압박 작전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