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부가 26일 크림반도의 러시아 석유·가스 시설과 군사 인프라에 대한 집중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서 초르노모르나프토가즈(Chornomornaftogaz) 시설, 드론 중계 시스템, 군사 보급로 역할을 하는 교량 등 다층적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는 크림반도 내 러시아군의 보급망과 통신 체계를 동시에 약화시키려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초르노모르나프토가즈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흑해 석유·가스 개발을 담당해왔다. 우크라이나는 이 시설 타격으로 러시아의 에너지 생산 능력과 전쟁 지속 능력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드론 중계소 파괴는 러시아의 정찰 및 공격 능력 저하를 의도했으며, 보급로 타격은 크림반도 주둔군의 보급 차질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몇 개월간 크림반도의 전략적 거점에 대한 공격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다층 타격은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광범위하게 제약하려는 우크라이나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