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16일 러시아로부터 전사자 시신 501구를 인계받았다. 이날 키예프 독립광장에서는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 및 외국 군인 전사자 추모비를 방문하며 인수식 행사를 가졌다.
양국 외무장관의 현지 방문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전사자 시신 반환이라는 민감한 사안을 국제적으로 공식화하고, 튀르키예의 중재 역할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양측 간 전사자 시신 교환은 국제 인도법 준수와 전쟁 종료 후 화해의 첫 단계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는 계속해서 추가 시신 인계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인도주의 위기 해소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