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요청을 받아 러시아 흑해 항구 노보로시스크를 이용하는 유조선에 대한 드론 공격을 중단한 것으로 보도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을 인용해 밴스 부통령이 양측 간 교섭을 중재하면서 우크라이나의 해상 공격 완화를 요청한 것으로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에너지 기반시설 파괴를 통한 러시아의 동계 공격 대비를 목표로 흑해의 러시아 항구에서 유조선을 노린 드론 공격을 지속해왔다. 이는 러시아의 에너지 전략을 약화시키려는 전략적 조치였으나, 미국의 중재 외교 움직임 속에서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밴스 부통령의 중재 활동은 트럼프 행정부의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 조기 해결 시도와 맞닿아 있다. 향후 평화협상 진전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군사 행동이 어떻게 조정될지가 국제사회의 주목 대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