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와 점령지 크림반도를 대상으로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밤사이 우크라이나 드론 356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주 체호프(Chekhov)에 위치한 하이드로스탈콘스트룩치야(Hydrostalkonstruktsiya) 철강 제작 공장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체호프 지역이 공격을 받았으며, 주택이 피해를 입고 드론 잔해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콜레디노(Koledino)의 대형 물류창고에서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설은 러시아 주요 기업들의 물류를 담당하는 제3자 물류센터로 전해졌다.
점령지 크림반도에서도 공습이 이어졌다. 친우크라이나 성향 채널들은 페오도시야(Feodosia)의 변전소가 드론 공격을 받아 도시 상당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크림반도 이치키(Ichki) 인근의 군수물류기지와 연료 저장시설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와 점령지에 대한 장거리 드론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와 벨고로드주에서도 드론 공격으로 인명 및 시설 피해가 발생했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로스토프주의 흑해 연안 수출 터미널을 타격했다고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