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앤디 번햄 총리는 산불이 전역에서 계속되는 가운데 일회용 바비큐의 공중 장소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수년간 일회용 바비큐가 수차례 심각한 화재의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7월 영국 맥클즈필드(체셔)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림 화재와 런던 펠섬 지역의 6헥타르 규모 화재 등이 버려진 바비큐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5년 5월 스코틀랜드 트로삭스 국립공원에서 2헥타르를 태운 화재도 바비큐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소방청(LFB)과 체셔소방구조청 등은 일회용 바비큐 사용 금지와 담배 꽁초의 적절한 처리를 촉구했다. 다만 환경운동가들은 번햄 총리가 광범위한 산불 증가 추세를 기후위기와 연결 짓지 못했다며 정부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