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우간다가 지난 20년간 수행해온 소말리아 평화유지 활동의 주요 동기가 캄팔라의 에티오피아와의 연대에 있었다고 밝혔다.
우간다는 2007년부터 아프리카연합(AU) 주도의 소말리아 평화유지군(에이모스)에 참여해 알샤바브 테러조직 소탕과 소말리아 정부 안정화 작전에 주력해왔다. 무세베니 대통령의 이번 공개 발언은 단순한 국제 평화유지 활동을 넘어 지역 강국 에티오피아에 대한 전략적 지원 성격이 강했음을 시사한다.
동아프리카 지역의 복잡한 정치·군사 역학 관계 속에서 우간다의 소말리아 개입은 에티오피아의 지역 영향력 확대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공개 인정은 아프리카 역내 강국들 간의 연대와 전략적 이익 관계의 실체를 드러내는 동시에, 향후 지역 안보 재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