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피단 외무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파키스탄과 체결한 메카 공동방위조약이 이란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피단 장관은 "이들 세 국가의 외교정책을 보면 팽창주의 정책을 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 동맹은 역내 또는 역외의 공격을 받지 않는 한 어떤 국가과도 분쟁을 일으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중동에서 제기된 우려를 직접 반박하는 발언이다. 삼국 방위동맹의 출범으로 이란이 포위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튀르키예는 이 조약의 방어적 성격을 재확인한 것이다.
튀르키예의 설명은 지역 긴장 완화와 동맹의 의도를 명확히 하려는 외교적 노력으로 평가된다. 향후 중동의 지정학적 균형과 역내 국가들의 관계 재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