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에 레바논 내 헤즈볼라 세력에 대한 군사 개입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정책이 근시안적이며 시리아의 국내 안보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다마스쿠스에 대해 레바논 문제에 직접 개입하도록 강요하는 전략은 이란과의 오랜 동맹 관계로 얽혀 있는 시리아의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을 간과하고 있다.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는 이란의 군사적·경제적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헤즈볼라는 이란의 주요 대리인 세력으로 작동해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 같은 압박이 시리아 내 불안정을 초래하고 테러 조직 부상의 토양을 만들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시리아 정부가 미국의 요구에 응할 경우 이란 진영으로부터 보복을 초래할 위험이 있고, 이는 결국 시리아의 국내 보안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