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요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달의 사진과 미국 국기를 게시하며 “달은 우리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게시물과 함께 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소셜미디어에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게시물을 잇달아 올리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명칭 변경 제안은 뉴멕시코주에도 이어졌다. 그는 뉴멕시코주의 명칭을 ‘뉴 아메리카(New America)’로 변경하자는 제안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뉴멕시코의 이름을 ‘뉴 아메리카’로 변경하자고 제안했다며, 새로운 이름이 해당 주 주민들에게 더욱 명예롭고 아름다운 이름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백악관은 뉴멕시코주의 명칭에서 ‘멕시코’ 부분을 지우고 ‘아메리카’로 바꾼 이미지를 재게시하며 해당 아이디어를 거듭 제시했다.
그러나 미셸 루한 그리샴 뉴멕시코 주지사는 해당 명칭은 논의 대상이 아니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했다. 그는 뉴멕시코라는 이름이 미국이 존재하기 전부터 사용돼 왔다고 밝혔다.
그리샴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급등하는 휘발유 가격과 같은 문제로부터 미국인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해당 제안을 내놓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과의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명칭을 ‘트럼프 해협(Trump Strait)’으로 변경하자는 제안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몇 시간 뒤 해당 계획이 진지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백악관에 복귀한 첫날 멕시코만의 명칭을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했으며, 멕시코는 이를 거부했다. 캐나다 역시 온타리오호의 명칭을 변경하려는 시도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