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월) 이란과의 담판을 예고하면서도 합의 기한을 명시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전날 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등 중동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의 "즉시 완전 개방"과 "이란의 핵 위협 종식"으로 이어질 협상 완료를 위해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테헤란에 "빠르게 협상을 체결"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란 외교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에이는 2일 국영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새로운 통항로에 대해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양측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북쪽도 남쪽도 아닌 제3의 해로를 모색 중이며, 이는 양국의 주권 존중과 우리의 국익·안보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은 어떤 대표단도 접수하거나 파견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