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 처리를 협상 의제에서 제외하고, 대신 미국의 경제 제재 완화를 우선 요구하고 있다. 이란이 요구하는 해외 동결자산 해제 규모는 최소 120억달러(약 18조6000억원)에 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강경한 입장을 인정하면서도 협상의 장기화를 시사했다. 미국은 여전히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를 협상의 핵심 의제로 보고 있어, 양측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양국은 경제 제재 완화 시점, 우라늄 처리 방식 등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협상이 장기화될수록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도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