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료 징수 요구에는 강하게 거부하면서도, 자신의 해협 통항은 관철하려는 모순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지 언론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란과의 갈등에서 폭격과 미사일 공격, 외교적 협상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태다. 이란이 해협의 전략적 가치를 활용해 통항료 징수를 추진하자, 미국은 이를 거부하는 한편 자신의 통항 자유는 보장받으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30% 이상이 통과하는 국제 해로로, 중동 지역의 에너지 외교와 군사적 영향력의 핵심 거점이다. 향후 미국과 이란 간 해협을 둘러싼 공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