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요일 오후 에어포스원을 탑승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자리에서 채권시장 개입과 관련해 군사력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급등하는 국채 수익률을 낮추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조치와 관련해 자신이 개입을 지시했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는 취지로 답했다. 그는 베센트 장관을 매우 유능한 인물이라고 평가하면서 채권과 금리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기자가 이후 수익률이 다시 상승했다고 지적하며 또 다른 형태의 개입을 논의했느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여러 종류의 개입이 있다. 그것도 그중 하나”라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궁극적인 개입은 우리 군대”라며 “우리가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수요일 다음 달부터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릴 계획을 발표했다. 이 조치 직후 장기 국채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30년물 차입 비용이 수익률이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시점에서 하락했지만, 이후 수익률은 다시 상승했다.
베센트 장관은 목요일 CNBC에 출연해 채권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행정부의 “큰 도구 상자”를 언급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다른 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베센트 장관이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동일한 대응 수단을 놓고 움직이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