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의 뒤를 이은 것으로 알려진 마차도가 미국 항공기로 베네수엘라 귀국을 시도했다가 1시간 만에 회항했다. 퀴라소의 외교 업무를 담당하는 네덜란드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반대 의사를 전달받은 뒤 전세기의 착륙 허가를 전격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비행기 회항 다음 날 성명을 통해 이 결정을 지지하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차도의 귀국이 베네수엘라의 정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대한 미국의 강경한 입장이 반영된 조치로, 베네수엘라 정치의 복잡한 국제적 얽힘을 보여주는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