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네타냐후 총리에 국제체포영장 발부
튀르키예 검찰이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상대로 국제체포영장(적색수배령)을 발부했다. 21일 튀르키예 언론에 따르면 이스탄불 검찰은 가자지구 분쟁 관련 '전쟁범죄'와 '인도에 반한 죄'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다.
이 결정은 지난 2023년 10월 시작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이 고조된 배경에서 비롯됐다. 튀르키예는 가자지구 인도주의 위기를 강하게 성토해온 국가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지난 5월 네타냐후 총리의 체포영장을 이미 발부한 바 있다.
적색수배령은 국제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전 세계에 배포되는 공식 수배 지시로, 튀르키예 영토 내에서 네타냐후 총리 체포 시 이스라엘로 송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된다. 다만 인터폴 회원국이 반드시 이를 이행해야 하는 의무는 없어 실질적 구속력은 제한적이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 정치 갈등의 심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