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아사드 알-샤이바니 외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방문 중 이란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파키스탄의 중재안에 대해 "현재 그러한 구상이 제시되지 않았다"며 입장을 밝혔으나, 향후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샤이바니 장관은 "이란이 시리아와 시리아 국민에게 행한 행위를 인정하고 인수한다면, 향후 관계 정상화에 대한 논의가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그러한 상황에서라면 다마스쿠스는 파키스탄의 중재 역할을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시리아와 이란 간 오랜 갈등의 회복 과정에서 지역 강국의 중재 역할에 대한 시리아의 신중한 입장을 반영한다. 시리아는 이란의 구체적인 사과와 책임 인정을 전제 조건으로 제시함으로써, 단순한 외교적 화해가 아닌 실질적 합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