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다마스쿠스 법원이 16일(현지시간)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의 사촌인 와씀 알아사드에 사형을 선고했다. 와씀 알아사드는 다중 살인죄와 고문·잔혹행위를 동반한 살인죄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무슨 일이 있었나
다마스쿠스 법원은 와씀 알아사드에 대해 여러 건의 살인과 고문·폭력을 동반한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이러한 범죄 행위를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사형을 선고했다. 와씀 알아사드는 장시간 독재 통치를 해온 바샤르 알아사드의 직계 사촌이다.
배경
바샤르 알아사드는 2011년 시작된 내전 이후 2024년 반군의 공세로 시리아를 떠났으며, 현재 권력 체계가 재편되고 있다. 알아사드 정권 구성원들에 대한 전쟁범죄 혐의 수사와 기소는 국제사회의 관심 속에 진행되어 왔다. 새로운 시리아 당국은 전 정권의 책임 추궁과 정의 실현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으며, 사법부를 통한 공식 기소와 재판이 본격화되고 있다.
의미와 전망
이번 판결은 전 알아사드 정권의 고위층 인물을 향한 첫 번째 사형 선고로, 시리아 신정부의 책임 추궁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시리아 법원의 판결이 국제법과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지는 국제사회의 검증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알아사드 정권 내 다른 인사들에 대한 추가 기소 및 재판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