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층의 주거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비아파트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내년 1월부터 4억원 이하 비아파트(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구입 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80%를 적용하는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이 새로 도입된다. 기존 주택 정책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청년 실수요자들의 초기 구매 자금 부담을 줄이는 취지다.
결혼으로 인한 금융 불이익을 해소하는 조치도 추진된다. 10월부터 신혼부부 보금자리론의 소득 요건이 완화될 예정이다. 이는 결혼 후 소득 증가 구간에서 대출 자격을 잃는 '결혼 페널티' 문제를 개선하려는 정책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이 청년층이 비아파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주택 소유로 나아갈 수 있는 '주거 사다리'로 기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4억원 이상 주택이나 전세 시장에 대한 지원 강화 여부, 지역별 실효성 등이 추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