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기본적으로 호르무즈 해협 내 모든 선박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통항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유지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제시한 통행료 부과 방침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외교부는 찬반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수송의 약 30%가 통과하는 국제 해상 교통로로, 한국 경제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 중동 지역과의 에너지 수입, 해운 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를 고려하면서 미국의 정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향후 국제사회의 반응과 함께 정책 입장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