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외교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 체쳅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5월 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6 아세안 외교행사에서 양국 관계를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수준으로 격상할 계획을 밝혔다.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는 국제 외교에서 최고 수준의 협력 체계로 평가된다. 이는 정치·경제·안보·문화 등 전방위적 협력 강화를 의미하며, 양국 간 신뢰 관계가 성숙했음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해 부임한 헤라완 대사의 이번 발표는 한국 정부의 인도네시아에 대한 중시 외교 정책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경제 협력, 방위 산업,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한국의 영향력 확대와 인도-태평양 전략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