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박물관이 42년만에 한국을 주제로 한 대규모 특별전을 개최한다.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4개월간 열리는 '한국' 전시는 기원전 300년부터 현대에 이르는 약 2천 년의 한국 미술과 문화를 아우른다.
이번 전시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미술 컬렉션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한반도의 풍요로운 창작 역사를 선보이며 한국 문화의 정수를 국제무대에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박물관의 이 같은 결정은 한국 미술에 대한 세계적 관심 증대를 반영하는 동시에 한국 문화외교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전시를 통해 한국 도자기, 회화, 공예품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런던을 방문하는 연간 800만 명의 관광객에게 노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