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분쟁지역의 황옌다오(스카보로 암초) 인근에서 지난달 말 포착된 구조물이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해당 암초를 둘러싼 영토 분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중국이 "황옌다오와 그 인접 해역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과학 연구를 포함한 황옌다오에서의 모든 활동이 주권 국가로서의 정당한 권리라고 강조했다.
황옌다오는 남중국해에서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여러 국가가 주권을 놓고 경합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구조물의 사라짐은 이 지역의 해양 활동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남중국해 긴장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