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 배치와 우주사령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로헬리오 비야누에바 주니어 필리핀 외교부 해사담당 대변인은 중국이 설치한 시설을 '반영구적'이라고 지적하며 문제 삼았다.
남중국해는 연간 3조 달러 규모의 국제 해상무역이 오가는 전략적 요충지다. 양국은 스카버러 암초의 주권을 놓고 오래전부터 갈등을 빚어왔다. 중국 외교부는 자신들의 활동이 스카버러 암초를 향한 '명백한 주권행위'라고 주장하며 필리핀과 대립 중이다.
필리핀의 우주 역량 강화는 해상 감시 및 영토 관리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는 남중국해에서의 영토 분쟁 해결을 위한 필리핀의 전략적 대응이자, 지역 안보 환경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