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소노그룹의 한남동 250억 원대 주택 구매 및 운영 과정에서 회사 자금 유용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사주 일가가 거주 중인 이 주택에 회삿돈 100억 원이 인테리어, 증축, 관리비 등으로 투입된 것으로 지적됐다.
국세청은 소노그룹을 비롯한 기업 50곳을 대상으로 특별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대상은 사주 일가가 소유·관리하는 법인 명의 주택을 개인 주거용으로 사용하면서 회사 자금을 부당하게 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적발된 유사 사건들을 토대로 범정부적으로 추진된 조사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회삿돈의 부당 유용, 탈세 규모 축정과 함께 법인과 개인 간 자산 경계를 명확히 하려는 취지다. 조사 결과에 따라 추징금 부과 및 고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