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이 차기 반도체 공장의 한국 국내 설립을 명확히 부정했다. 최 회장은 "무조건 한국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새로운 반도체 설비 투자 계획이 국내 건설을 전제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는 국내 정치권에서 반도체 설비 투자 확대를 호남권이나 충청권 등으로 제안하는 움직임과 맞물린 발언이다. SK하이닉스는 현재 반도체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해외 경쟁 심화 속에서 글로벌 전략을 재편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최 회장은 전날 닛케이포럼 대담에서 한국과 일본이 반도체·AI·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국제 질서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일 양국의 첨단산업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