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장이 지역별로 극명하게 양분되고 있다. 강남·서초 등 고가 지역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외곽 지역은 14년 만에 최대 폭등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사내 주택대출 시행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의 본사가 위치한 경기 남부권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같은 대기업의 주택금융 지원 정책이 해당 지역의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시장이 고가 지역에서의 조정 과정과 외곽 지역의 수급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 낙관과 비관이 공존하는 가운데 향후 금리 흐름과 정책 변화가 시장 지형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