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고금리 여파로 재정 위기 경고음을 내고 있다. 국가부채가 GDP의 119%에 이르는 가운데, 국채 금리 격차가 15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유로화 가치는 17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져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고금리 환경은 재정 운용과 긴축 방향을 둘러싼 논쟁을 더 격화시키고 있다. 정치권과 시민 사이에서 긴축안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며, 시장의 불안이 실물 경제로 번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채 금리 격차 확대와 유로 약세는 프랑스의 재정 신뢰도와 비용 부담이 동시에 압박받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향후 경로는 긴축안의 수용성과 정치적 타협 여부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