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투자 ETF에 1천억원대 자금이 순유입됐다. 'KODEX 코스피'에는 1천205억원, 'KODEX 200선물인버스2X'에는 1천102억원이 각각 유입됐다. 두 상품은 투자 방향이 정반대로, KODEX 코스피는 코스피 지수 등락에 연동하며 상승장에서 수익을 노린 상품이고,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역방향 2배 레버리지 구조로 하락장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찾는 상품이다.
같은 규모의 자금이 상반되는 방향의 상품에 동시에 유입되는 것은 시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부 투자자는 개별 대형주 중심의 랠리 지속을 믿고 매수 ETF를 선택한 반면, 다른 투자자들은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버스 상품으로 포지션을 방어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