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기준 시가총액 200억 원 미만인 코스닥 상장사는 194곳에 달한다. 이 중 44곳이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공시했으며 28곳은 이미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주가 1000원 미만 저가 종목도 131곳으로 집계됐다.
상장폐지 요건 강화는 시장 건전성과 투자자 보호를 목표로 하지만, 성장 초기 기업들에게는 '생사갈림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평가된 우량 종목의 기업 재생 기회가 제한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는 상장폐지 요건 조정 과정에서 업종 특성이나 회사채 상환 능력,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규제당국은 좀비기업 퇴출과 유망 중소 기업 육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보완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