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신화의 발원지로 불리는 기흥캠퍼스에 25조~30조 원 규모의 첨단 파운드리 팹을 구축한다.
이 팹은 2나노 및 4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설계된다. 삼성은 공정 역량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 상황에 따라 해당 시설을 메모리 생산시설로 전환할 계획도 함께 밝혔다.
이번 투자는 파운드리 확장에 무게를 두면서도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가변 대응’ 전략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의 생산 전환 가능성은 업황이 흔들릴 때 설비 활용도를 조정하는 선택지로 작동할 수 있다. 향후 실제 공정 가동과 투자 집행 속도에 따라 시장 내 기대가 달라질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