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 상황 변화에 따라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문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 TSMC의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삼성이 최대 15%의 가격 인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슨 일이 있었나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의 공급 제약이 고객사들의 추가 수급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자사 파운드리 서비스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인상 폭은 고객사와 서비스 종류에 따라 최대 1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고객사들이 TSMC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삼성 파운드리 활용을 늘리려는 움직임과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배경
TSMC는 전 세계 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해 온 기업이다. 최근 몇 년간 AI 칩 수요 급증, 지정학적 긴장, 공급망 재편 등의 영향으로 TSMC의 생산 역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부문을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 가격 인상은 시장 수급 불균형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들은 TSMC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원화 전략을 추진 중이며, 이러한 추세가 삼성 파운드리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의미와 전망
삼성 파운드리의 가격 인상은 반도체 산업 내 공급 다원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객사들은 더 높은 가격을 감수하더라도 공급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파운드리 업체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TSMC와 삼성 간 시장 경쟁 구도와 고객사별 수급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