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떠난 기자 로만 바다닌과 미하일 루빈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상세한 전기를 통해 러시아 내 억압 체계를 증언했다. 2021년 6월 29일 새벽 6시 모스크바 아파트에서 잠을 자던 바다닌은 차가 긁혔다는 문제로 깨어났고, 문을 열자 복면한 남성들이 침입했다. 같은 시각 같은 도시 다른 장소에서 그의 동료 루빈도 유사한 습격을 당했다. 침입자들은 러시아 정보기관 FSB 요원들이었다.
두 기자는 이 사건을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에 만들어낸 '공포와 폭력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례로 설명했다. 2021년 해외로 강제 이주를 당한 그들은 푸틴에 대한 상세한 전기 저술을 통해 러시아 지도자가 '무제한의 잔혹성'을 보여주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자들은 자신들의 경험이 러시아 내 언론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얼마나 억압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