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산당 지도자가 국내 은행에 묶인 수조 루블 규모의 예금을 경제 부양에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모스크바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공산당은 현재 금융 시스템에 적체된 대규모 자금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동원할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제재와 통화 불안정으로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내 기업과 개인들의 은행 예금이 증가했으나, 경제 성장으로 충분히 전환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공산당은 이러한 유휴 자금을 인프라 투자나 산업 부양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러시아 정부가 민간 예금에 대한 강제 동원 정책을 시행할 경우 금융 신뢰도 하락과 자본 유출 우려가 제기될 수 있어, 정책 실행 가능성과 경제적 파장에 대한 논의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