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장관 루비오는 호르무즈 해협의 항해 자유를 확보하기 위해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루비오의 발언은 중동 지역의 해상 통로 안정성 문제와 미국의 대이란 압박 정책이 양립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약 20~30%가 통과하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전략 지점으로, 이란의 해상 통제 시도는 국제 해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어왔다.
미국은 2018년 이란핵합의(JCPOA)에서 탈퇴한 이후 강화된 제재 정책을 유지해오고 있다. 루비오의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 시기 논의된 제재 완화 협상과는 대조적으로, 현 행정부의 강경한 대이란 입장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같은 입장이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가능성을 제한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