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연방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한국 정권의 최근 행태를 무역 관점에서 비판했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2월 미국을 방문한 조현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쿠팡 문제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비오 장관의 발언은 미국과 한국 간 통상 관계의 미묘한 긴장을 드러낸다. 쿠팡은 미국 기업이지만 한국에서 상당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양국 간 규제 및 운영 정책을 둘러싼 갈등의 쟁점이 되어 있다. 루비오 장관의 의회 증언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이루어진 이전의 외교적 논의를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 발언이 한국의 특정 기업 정책이나 규제 관행에 대한 미국의 불만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향후 미한 통상 협상에서 기업 규제와 관련된 쟁점이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