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가 수단 내전 초기인 2023년 4월 RSF 병력이 수단의 국영 정유시설과 은행에서 최소 1.5톤에 달하는 금을 탈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금의 가치는 약 1억 달러로 추산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탈취된 금은 차드와 남수단을 거쳐 밀반출된 뒤 남수단의 수도 주바에서 아랍에미리트로 항공 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아랍에미리트 화물기가 이용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수단산 금의 주요 목적지는 두바이로 지목됐다. 인접국을 거쳐 밀반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당한 규모의 금 역시 두바이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 생산과 거래는 수단 내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쟁 자금을 조달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RSF의 자금 조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