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 미개발 유전인 로즈뱅크에서 북해 시추 장비가 실수로 바다에 떨어져 생산이 수개월 지연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번험 정부가 기후변화 캠페이너들과 일부 노동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로즈뱅크 유전 개발 허가를 검토 중인 시점에서 터진 사건이다.
번험 신정부는 화석연료 산업의 강한 압력 속에 북해 유전 개발을 승인하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추 작업 중 발생한 장비 손실 사건은 사업 일정에 큰 차질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로즈뱅크 유전 개발은 에너지 공급 안정화와 기후변화 대응 사이의 정책 갈등을 상징하는 사안이다. 정부의 최종 허가 결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프로젝트의 경제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