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정부가 미국 석유 회사 그린란드 에너지(Greenland Energy)가 탐사 시추를 위해 장비를 해안에 반입한 것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린란드 정부는 이 작업에 대한 승인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북극 지역의 에너지 자원을 둘러싼 국제적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자치령으로서 자신의 영토 내 자원 개발 권한을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 기업의 일방적 행동에 대해 명확한 규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러시아 프로그램의 조지워싱턴대학교 부펠로우 루카스 와든은 이 상황의 지정학적 배경을 분석했다. 북극권의 자원 접근을 놓고 벌어지는 열강들의 움직임 속에서 그린란드의 입장은 향후 북극 지역 국제 관계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