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내 트럼프 대통령 이전 시대의 전통적 보수 진영(Pre-Trump GOP)에서 JD 밴스 부통령을 향한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력한 정치적 후계자로 거론되는 밴스 부통령을 둘러싸고 당내 노선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모습이다.
미국 정치전문매체에 따르면, 전통적 공화당 인사들은 밴스 부통령이 지나치게 정치적 야심이 크고 행정 및 국정 운영 경험이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보수 성향 언론인 터커 칼슨과 지나치게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비판 대상으로 제기했다.
반면 밴스 부통령 측 인사들은 이러한 비판을 "시대에 뒤떨어진 공화당 기득권 세력의 공격"이라고 일축했다. 이들은 기존 공화당 주류의 비판이 오히려 트럼프 지지층과 당 핵심 지지 기반에서 밴스 부통령의 정치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은 트럼프 이후 공화당의 차기 지도 체제를 둘러싼 내부 경쟁이 점차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