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이 2년 내 가치를 잃을 것이라는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의 전망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알카비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우회 송유관 건설이 기술적·상업적 한계로 인해 현실성이 없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 석유의 대부분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중동 에너지 수출의 생명줄로 불려 왔다. 베센트 재무장관의 발언은 에너지 공급망 다각화 또는 기술 발전으로 인한 석유 의존도 감소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의 명확한 입장 표명은 해협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당분간 유지될 것임을 시사한다. 중동 주요 산유국들의 에너지 수출 경로 선택과 향후 국제 에너지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