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앨버타주가 독립투표 개시 여부를 묻는 주민표결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앨버타주 당국은 2026년 10월 18일 주민투표를 통해 독립 문제를 본격 논의할 조건을 마련할지 결정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이는 캐나다 연방정부와의 정치·경제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비롯된 움직임이다. 석유 자원이 풍부한 앨버타주는 연방 탄소세 정책과 에너지 규제에 불만을 품어왔으며, 자체 에너지 주권과 재정 자율성을 강화하려는 분리주의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
주민투표 결과는 캐나다 연방체제의 안정성에 직결될 수 있다. 분석가들은 앨버타의 독립 움직임이 다른 주의 분리주의 파동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 법적 독립 추진까지는 연방정부의 동의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압박 수단으로의 성격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향후 투표 결과와 연방정부의 대응이 캐나다 연방체제의 재편을 촉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