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축복식에서 전쟁 반대 메시지를 전했다. 144년 만에 완공된 이 건축물은 건축가 가우디의 거대한 유산으로, '빛의 축제'라 불리는 웅장한 축복식을 통해 신성함을 인정받았다.
교황은 축복식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동시에 전쟁을 할 수 없다"며 강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현재의 국제적 갈등 상황에서 종교 지도자로서의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1883년 착공한 이후 140년 이상 건설 중이었으며, 이번 완공은 건축 역사의 이정표가 되었다.
한편, 성당의 명성 이면에는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만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매년 수백만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지역 커뮤니티의 일상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